**하이퍼옵스를 대표하는 팬츠 중 하나인 GEN.1-1을 

지난 2021년 9월초 구입해 12월말까지 

약 4개월간 직접 착용해 보고 느낀 점을 기술합니다. 

구매 시 참고하세요~** 

GEN1-1 팬츠 구입 시기가 9월초였고, 

그러다 보니 늦여름에서 가을, 겨울 세계절을 입어본 꼴이 됐다. 

더욱이 초가을에서 초겨울은 봄 시즌과 기온이 비슷하니, 

기온상으로 놓고 보면 이 팬츠를 사계절 두루 착용해 본 듯한 느낌마저 든다.         

우선 이 제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두루 입을 수 있는 전천후 텍티컬 팬츠다. 

물론 삼복더위 때는 더울 것이다. 

그런데 더위가 한창인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는 속내의만 입고 있어도 덥지 않던가. 

이처럼 무더운 여름에도 자연에서 러프하면서 텍티컬한 활동을 전개할 분이라면 

이 제품이 적합하다. 

이 팬츠는 텍티컬 의류의 DNA라고 할 수 있는 튼튼한 원단은 기본이다. 

여기에 하이퍼옵스 GEN1-1 특유의 부들부들한 촉감과 신축성이 가미돼 더운 여름 시즌을 극복하는 데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엄동설한의 추위가 찾아오는 겨울에는 베이스 레이어를 착용하고 입어야 한다. 

영하 15~20도 이하의 강추위에서 남성용 ‘쫄쫄이’를 베이스로 입고 테스트해 본 결과(21년 12월 25일~26일) 

등산(체감온도 영하 20도 이하) 운행 시에도 추위에 움츠려들지 않게 하면서 다이내믹한 활동성을 제공했다.  

밀리터리룩의 정체성은 튼튼함은 기본이고, 군복 특유의 멋스러움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GEN1-1의 몇 가지 특징은 눈여겨볼만 하다. 

무엇보다 이 팬츠는 포장봉투에서 꺼내 드는 순간 디자인뿐 아니라 

손에 전달되는 옷감의 재질과 무게 등을 통해 정말 신경 써서 잘 만든 텍티컬 의류라는 생각이 든다.
(***뭐랄까? 대중에게 인정받은 대다수의 명품들이 눈으로 봐도 그 고품질을 짐작할 수 있고, 만져보는 촉감만으로도 새삼 그 가치를 재확인하게 되는 것처럼…)    

부자재로 사용된 고품질의 지퍼, 상의가 하의에서 미끄러져 빠져나오지 않도록 처리한 허리 부분의 실리콘 밴드, 

팬츠의 핏을 살리면서 신발과의 밀착성을 높인 밑단 안쪽의 그립밴드 등 텍티컬 의류의 기능과 멋스러움을 두루 살렸다.

(***이외에 팬츠에 적용된 여러 기능은 GEN1-1 팬츠 설명 참고). 

그야말로 팬츠 하나에도 최선, 최고의 가치를 담으려고 한 하이퍼 옵스의 정체성이 

이 GEN1-1 팬츠에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디자인만 잘 뽑고 나머지는 허투루 만들어 요행을 바라는 업체들의 제품과는 그 결이 다르다.        
       

현재 하이퍼옵스에서 제작해 선보이는 밀리터리룩은 국내 최고의 텍티컬 브랜드를 뛰어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국내 브랜드로 만족하느냐 하는 지점에 있다고 본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이퍼옵스가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세계 1위의 군장업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군 복무의 신성한 의무를 져야 하는 우리 아들들이, 내 조카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하이퍼옵스의 군복을 입고 

더욱 늠름하고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또 밀리터리룩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일상에서 ‘티’ 내지 않으면서 

조용히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유니크하면서 창조적인 ‘패션 밀룩’ 아이템을 

선사하는 독복적인 업체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내돈내산’ 착용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영하 20도 전후의 날씨에 GEN1-1 착용하고 북한산을 올랐던 내 모습, 

그리고 초겨울 한 덩치 하는 아내와 함께 GEN1-1 팬츠를 나란히 입고 

북한산 숨은벽에 오른 사진을 첨부합니다(*참고로 제 키는 174, 몸무게 85, 허리 32입니다.)